코카콜라마시따



며칠 전(2015년 12월 말) 후지필름의 X100S라는 디지털카메라를 중고로 구입하였습니다.

하지만 메모리카드가 따로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집구석에 굴러다니는 마이크로SD카드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을 찍어서 저장하는 건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이 사진을 PC 혹은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려면 케이블을 연결해야 합니다.

이게 굉장히 번거로운 일이거든요.......

카드리더기는 얼마 전 친구에게 줘버렸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ㅠㅠ)

 

인터넷쇼핑몰에서 천 원 남짓한 가격으로 팔지만 배송비가 2,500원으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라 선뜻 구매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배송비 아깝지 않도록 차라리 와이파이 메모리카드??? 그런 걸 사보자~ 해서 구입하였습니다.

  

 

 

저의 경우는 사실 카드리더기보다 이런 제품이 더 필요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디카에서 촬영한 사진을 PC가 아닌 아이폰6플러스로 바로 전송한 후에 VSCO라는 앱으로 보정하고 싶었기 때문인데요.

PC에서 포토샵이나 라이트룸과 같은 그래픽편집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의 시간동안 스마트폰을 만지게 되는 요즘 시대에는 페이스튠(얼굴보정), VSCO(색감보정)를 이용하는 것이 충분하기도 하거니와 편리하기도 하니까요.

 

서론이 길어졌습니다. 각 업체마다 내놓는 제품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제품으로 구매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제품이 처음 상용화되었을 당시에는 꽤 비싸서 구입하는데 부담이 컸지만 지금 가격대는 많이 착해진 것 같아요.

 

제가 구매한 제품은 와이파이메모리카드가 아닌, 와이파이메모리카드 '어댑터'입니다.

잠깐 언급이 되었지만, 집구석에 돌아다니는 마이크로SD카드가 있으니까요.

 

어댑터이기때문에 용량이 부족하면 마이크로SD카드만 더 높은 것으로 구입하면 될 뿐더러, 가격도 상대적으로 착해서 선택했습니다. (같은 용량의 와이파이메모리카드를 구입하려면 액수가 배는 커지거든요.)

 

 



 

SD카드메모리(어댑터)치고는 포장이 꽤나 견고합니다.
뜯지 않아도 뒷면을 보면 제품을 직접 볼 수가 있습니다.

 

디카에 사용하려면 커다란 메모리카드(SD카드)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저에게 있던 것은 작은 메모리카드(MicroSD카드)뿐입니다. 따라서 어댑터라는 것을 이용하면 디카에서도 사용할 수가 있는 것이죠.
마이크로SD카드가 없는 분들은 이 어댑터가 아닌, 그냥 와이파이 메모리카드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저와 같은 구성을 하셔도 좋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와이파이 기능이 없는) SD카드 어댑터를 보면 작은 글씨로 ▶LOCK 라는 문구가 보이는데요.

메모리카드 내의 정보들을 수정할 수 없도록 잠그는 역할을 합니다.

이지쉐어의 와이파이메모리카드 어댑터를 보면 비슷한 모양의 스위치가 보입니다만... 작동하지 않습니다. (움직이지 않아요.)

 

하지만 어댑터가 아닌 이지쉐어 와이파이메모리카드를 사면 ON/OFF 스위치가 있습니다.

스위치를 통해 메모리카드 자체적으로 내장 된 무선랜(와이파이) 기능을 꺼줄 수가 있는데요. 기기의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이지쉐어 '어댑터'에는 ON/OFF 스위치가 없습니다.)

 

 

 

아이폰 앱의 경우, 꽤나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업데이트 최근 날짜도 12/23이고, 한글화 번역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몇 군데 오타가 있지만 애교수준이네요.)

 

처음 앱을 실행하면 '이지쉐어 연결이 되어있지 않습니다'라는 메세지가 보일텐데요.

저의 경우는 FUJIFILM X100S 라고 잡혀있습니다. 처음에는 이지쉐어라고 잡히지만 따로 설정에서 호스트명을 바꿔줄 수가 있습니다.

 

연결이 되면 카드앨범이란 항목에서 디카에 저장된 사진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불러오고 싶은 사진들을 따로 선택해서 이지쉐어 앱으로 전송하면 됩니다. (아이폰 기본 사진앱으로 저장하려면 다운로드를 따로 해줘야 합니다.)

 

속도가 그렇게 빠르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한 장 받으려고 한참을 기다리는 것은 아니고요.

사이트에서는 최대 1.5M/s의 속도가 나온다고 하는데, 음...... 그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대용량 파일 혹은 다수의 사진을 옮겨야 한다면 케이블이나 카드리더기를 이용하는 것이 속도적인 측면에서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EXIF 정보도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설정에서 몇 가지 기능들을 건드릴 수 있는데, 별로 건드릴게 없습니다.;;;

 

  

 

■ 장점

1. 데이터케이블, 카드리더기 어디다 뒀는지 안 찾아도 된다.

2. 무선랜 기능이 있는 기기라면 언제 어디서나 내 디카의 사진들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 단점

1. 많이 착해진 가격이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울 수 있다.

2. 전송속도가 케이블 연결이나 카드리더기에 의한 것보다 느리다.

 

저는 편리하다는 장점 하나만으로 단점들이 눈에 안 들어오더군요.

사진 찍은 것 바로바로 폰에 저장해서 편집하시는 분들에겐 거의 필수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제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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