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마시따

블로그가 폭파되어 예전에 쓴 글을 다시 적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진이나 내용이 일부(혹은 대부분) 부족할 수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2015년 7월 25일 저녁에 알리에서 QCY社의 QY8을 주문했습니다.

평이 상당히 좋아서 호감이 갔습니다.

2만원 내외의 가격에 음질도 꽤나 준수한 편이고, 디자인 역시 쓰레기통에 던져버릴 정도는 아니었으니까요.

게다가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니!! 그래서 주문했는데... 오늘 왔습니다.

한 달 조금 안되었네요. (남들은 거의 2주만에 왔다는데ㅠㅠ)


배터리 문제로 싱가포르 포스트 통해서 옵니다.

물론 국내에 도착하면 EMS로 등기번호 추적이 가능합니다.


박스를 열면 작은 박스 두 개가 들어있습니다. 작은 박스를 열면 또 작은 박스가... 나오진 않습니다.

A박스에는 악세사리가 들어있습니다. 메뉴얼과 충전케이블 그리고 이어팁이 들어있네요.

B박스에는 QY8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어팁이 한 개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미지 속 제품의 동그라미는 귀 안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배터리가 들어있고 리모컨의 기능을 수행하는 본체입니다.

크기는 딱 100원짜리입니다. 주머니 뒤적여서 꺼내보세요. 안 작아보이죠? 그게 이어폰이라면 크게 보일겁니다. -_ -;;

색상은 화이트로 골랐습니다. 대부분 블랙으로 주문하더라고요. 제 아이폰은 실버(화이트)이니까요.

차별화에도 도움이 되겠죠? 블랙보다 테두리 크롬재질이 덜 신경써보인다는 점도 맘에 들었습니다.

(사실은 귀지가 많아서 블랙으로 하기 곤란하더군요... 음음)


오른쪽(R)에 음량조절 및 통화버튼(=시리버튼!!) 그리고 마이크가 있습니다.

큰 동그라미를 꾸~욱 누르면 페어링이 되고요. QCY마크에 불빛이 파란색~빨간색~으로 바뀌며 들어옵니다.


왼쪽(L)은 마이크로5핀 충전단자가 있습니다.

선은 칼국수선인데... 리모컨이나 기타 잡다한 부속품이 따로 달려있지 않아서 꽤 심플한 느낌을 줍니다.

본체가 커서 귀에서 잘 빠지는 것 아닐까 걱정했는데, 생각과 달리 잘 빠지지 않고 무게감도 크지 않습니다.




(주관적인) 음질 평


막귀입니다. 절대 음향전문가의 발톱의 때만큼도 모릅니다. 5만원 이상 나가는 이어폰은 써본 적도 없어요.

제가 느끼기에는 아이폰 번들로 딸려오는 이어팟보다 3~4배는 좋게 들립니다.

노이즈는 개미똥꼬만큼 더 있는 것 같은데... 공간감?해상력?이 더 생생하게 들립니다.

이어팟이 벽에 붙어있는 종이인형 느낌의 플랫함이라면, 확실히 그보다는 입체감이 있네요.

저음부는 강해서 맘에 들긴한데, 드럼이 조금이라도 많으면 뭉개져버리는 부분도 있습니다.

고음은 결코 깨끗하지 않아요. 하지만 이어팟이 너무 심심한 느낌이라 상대적으로 재미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나름 마이크가 있는데 귓바퀴쪽이라 상대방이 제 목소리가 멀게 느껴진다네요.

음악을 들을 땐 충분히 만족스러웠는데, 통화는 저나 상대에게나 노이즈가 좀 있습니다. (좀 많이;;)

다시 연결해제하고 폰으로 통화하니 여친이 말하길 "느끼한 피자 10조각 먹다가 콜라 한 모금 마신 기분"이라더군요.

개인차가 분명 존재하겠지만, 제 여친은 그렇게 느꼈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통화용으로는 부적합)


본체 꾹 누르다가 생각지도 못하게 시리가 실행되었는데요. 얼떨결에 "오늘의 날씨는?" 하고 물어봤답니다. ㄷㄷㄷ

그러자 시리가 아주 잘 알아먹고 날씨를 알려주더군요. ㅎㅎㅎ


거실에 폰을 두고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는데 꾸준한 퀄리티로 음악이 나옵니다.

직선거리로 열발자욱 떨어졌는데도 잘 들려요. (집이 좁아서 그 이상 못 걸음)

등 뒤에 출력기기가 있다면 페어링 연결이 끊긴다거나 잡음이 생길 수 있다는데 확인해본 결과 이상없었습니다.



장점


- 2만원 내외의 착한 가격

- 나쁘지 않은 마감 (디자인은 개취라...)

- 이어폰줄에 투박한 리모컨이 달려있지 않다

- 이 가격에 블투이어폰인데 음질이 꽤 좋다

- 수신거리에 따른 감도 및 페어링 상태 훌륭하다



단점


- 생각보다 안빠진다고 해도 본체가 크기때문에 오래 착용시 피로감이 느껴진다

- 통화할 때는 노이즈도 심해지고, 거리감이 느껴진다 (상대방 기준)

- 동전케이스 귀에 꽂고다니는 느낌이라 외출시에는 착용하기 싫다 (디자인은 개취라...)



Tip!


상품 주문하고 바로 판매자에게 영어버전으로 보내달라고 메시지 보내니까 알겠다는 답변이 왔고 영어버전이 왔습니다.

아무말없으면 중국어버전으로 받는 경우도 있는데... 전화 걸려올 때, "이얼싼쓰~" 이런 소리 듣기 싫으면 미리 얘기합시다.

(제가 구매한 곳 -알리판매자-링크는 광고로 비춰보일까봐... 궁금하시면 블로그로 ;;)



별점


★★★★☆ (2만원으로 블투 이어폰 하나 더 사야한다면 주저않고 이거 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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